무지개타고

통계가 뉘집 똥개 이름인줄 아나 - 세번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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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뉘집 똥개 이름인줄 아나 - 세번째

OnRainbow 2009. 6. 18. 12:56
언제쯤에야 이런 식에 기사가 사라질지 걱정이다.

-여성 73% “軍 제대자 지원 필요”

기사 첫머리가 이렇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9명꼴로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에 대해 유·무형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이다.
좀 지나치다면, 적어도 과장되었다.
이는 기사 본문에 나오는 조사대상과 모순 된다.

지난 3월16일∼28일 현역 군인 및 미입대자, 수도권 남녀 대학생등 모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즉 현역 군인 및 미입대자 그리고 수도권 소재 대학의 남·여 대학생이 조사대상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이란다?
통계를 오용하는 모양새가, 숨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는 다른 언론사의 기사다.
어디에도 "우리 국민"이라 하지 않았다.

- 병사·대학생 88% "軍 복무자에 국가차원의 지원필요"

그런데 지원방안으로 제안된 내용을 보면,
위헌 판결난 '군 복무자 취업 가산점'과 유사한 인센티브 항목이 보인다.
도무지 시대가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다.
ㅉㅉㅉ

차라리 모병제를 도입해라.
모병제 도입해서 나라 망했단 얘긴 못 들어봤다.

- [서울광장] 차라리 모병제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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