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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오동나무 멋있는 새덕산 임도 - 굴봉산역에서 한치령, 감마봉 밟고 강촌역까지 본문
여기저기 160개 넘는 산을 다녀봤는데 오동나무 이렇게 많이 본 적은 없었다.
새덕산 임도에 오동나무 정말 많다.
모퉁이 돌 때마다 거대한 오동나무가 맞이한다.
연잎만큼 오동나무잎이 넓적하다.
굴봉산역에서 한치고개 찍고 약 14km,
능선으로 달라붙어 감마봉 찍고 약 18km
문배고개에서 구곡폭포 방향으로 내려서
버스 시간이 안 맞아 강촌역까지 내리 걸었다. 약 24km
국유림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나무가 멋지다.
예상보다 임도가 3km 정도 길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사람이 없다는 것.
간간히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이들 몇 정도.
일명 문배고개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임도에는
의외로 차들이 자주 다닌다.
한치고개에서 감마봉 까지 가는 능선길이
나무가 빽빽해 전망이 없어 좀 답답하다.
그리고 쟁기봉에서 길 잘 찾아야 한다.
두 갈래길에서 왼쪽을 택할 것.
그리고 호두 비슷한 가래 열매가 자주 눈에 띈다.
위치가 좀 멀어서 그렇지 오지재 임도와 호각을 다투는 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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