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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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걷기 - 세종대왕릉역에서 양평역까지

OnRainbow 2023. 6. 5. 22:05

지난 해남까지 걷기에서 내가 힘들어한 구간은

오르막보다는 직선구간의 둑방길, 자전거길이란 것을 깨달았는데,

이포보 이후부터 약 13km의 강변 자전거길을 걸어야 되는데

조금 걱정이다.

많이 많이 지루할까?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여주.

종일 비가 내린 지난주와 달리 매우 상쾌한 날씨로

시원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한강 이포보까지는 평이한 길로

차 통행량도 적은 편이고, 자전거용 차로가 별도로 있어 걷기 편했다.

더불어 중간에 벚꽃길이 있어 봄에 걸으면 좋을 듯하다.

 

 

여주, 이천이 쌀이 유명하기에 쌀밥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2인이상 주문가능~

혹시나 해서 직접 물어봐도 1인은 미안하지만 안 된다고.

뭐 업주 마음이지만...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이런 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좋아하지 않는 국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강변 자전거길을 걷는다.

 

이번엔 다행히 덜 지루한 강변 자전거길이었다.

주변에 꽃, 카페, 전원주택 등 소소한 볼거리도 있었지만

후미개고개 오르막이 잠깐이지만 땀 흘리는 맛을 보여주었다.

역시 오르막이 있어야 맛이 난다~

 

 

후미개고개 이후 양평역까지 강변 둑방길 주위로 벚나무 그늘이 많다.

여기도 봄에 오면 볼만할 듯.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다.

봄에 오면 안 될 듯.

 

접시꽃이 이쁘게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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