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여주 걷기 - 일신역에서 여주역까지 본문

Personal

여주 걷기 - 일신역에서 여주역까지

OnRainbow 2023. 6. 15. 11:47

소나기 예보가 있어 예매한 기차표를 반환 후 다음날로 다시 예매.

이날도 소나기 예보는 있었지만 그전에 여주역에 도착 가능해 보여서 진행했는데

소나기가 예보보다 일찍 왔지만 다행히 많은 비는 아니었다.

 

무인역인 일신역 주변은 한마디로 완전 시골이었다.

따라서 한적해서 걷기 좋았다.

주변은 한적해도 다니는 차량은 의외로 좀 있다.

 

 

다음 지도를 통해 중간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보여 도시락을 싸갔는데

꽃밭에 있는 이쁜 정자가 나타나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참새똥이 너무 많아서 뙤약볕에서 먹게 됐다.

 

 

터미네이터 1편 마지막 장면이 연상되는 먹구름이 멀리서 몰려온다.

적어도 여주 시내까지는 도착하지 않을까 했는데 중간에서 비를 맞게 되겠군...

 

 

영월루에 올라 남한강을 내려보는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고층 건물과 공사중인 현수교 때문에 

강을 보는 맛이 안 난다.

쓰레기를 마주한 느낌이랄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