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탈적이라고 해야 하나

웹 오피스 중 구글닥스, Zoho 그리고 씽크프리에서 문서를 저장하는 화면을 보자.

구글닥스와 조호, 얘네는 문서 저장 대화상자에서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다.
그냥 파일명만 기재하면 된다.
단지 '내보내기(Export)' 할 때, 그때서야 파일 형식을 지정하는 화면이 조촐하게 나타난다.

그럼 씽크프리는 어떨까.
씽크프리는 처음 저장에서 부터 파일 형식을 선별하게 되어 있던데...
('저장'을 선택해도 대화상자명은 '다른이름으로저장'이 나온다. 헷갈리게)

뭔가 어색하지 않은가???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들었으면서 파일 형식에 hwp 가 없다는게.

그리고 애석하게도 씽크프리는 odt 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그리곤 doc 가 기본이다.

odt 를 지원하지 않는거 좋다. 그런데 hwp 는 왜 지원하지 않는걸까?

음...
혹시 이것도 전략적 선택이었을까?
불러들인 hwp 형식을 수정 할 수 없도록 한게.

한글 뷰어를 설치하지 않고 씽크프리에서 열람하다보니 알게 됐지만,
이 얼마나 황당한 시츄에이션인가... -_-
ISO 표준인 ODF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세계 시장을 넘본다는게.
또한 자체 파일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만약 전략적 선택이라면 좀 바꿔야만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