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모자 때문일거야

늦게 앞산을 향해 출발.

앞산 밑에 다다랐는데 맞은편에서 토끼 같은 넘 둘을 양손에 잡고 아줌마가 걸어 온다.
돌 갓 지난 토끼넘이 나를 향해 손을 흔들며...
빠빠이~
한다.

안녕!
이라 말 해주는데...
그 아줌마가 애한테 뭐라 한다.

할아버지한테 빠빠이 했어?

훨... T_T

폴로가 아닌 포로 모자 때문이었을까?

불암산공원에 벚꽃이 한창 이쁘게 폈다...
아파트 화단에 홍련도 이쁘게 폈고...
그리고 난 늙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