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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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오피스 웹 앱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네번째

OnRainbow 2010. 7. 27. 20:26
작년 이맘 때 쯤 MS는 오피스 웹 앱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기대한 만큼 나와줬는지 엑셀에 한해 훑어봤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MS의 오피스 웹 앱스에 기대 많이 했건만 안습이다. T_T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리고 계속 훑어보고 싶지만 울렁증 때문에 도저히 더이상 못 볼 정도다.



일단 느리다.
엄청 느리다.
조금만 보고 있어도 울렁울렁 거린다.
느려 느려 느려...

더불어 지원되는 기능도 거의 없다.
기대했던 100% 지원은 커녕 막강한 피벗테이블도 차트도 없다.



마우스 오른쪽 단추가 지원되지 않는다.
채우기 핸들도 지원되지 않는다.

키보드를 이용해 또는 리본에 있는 복사/붙여넣기를 하는데..
이 기능은 편집 중인 웹 문서 내에서만 지원된다???
즉 다른 웹 문서 또는 PC용 엑셀에다 붙여넣기 할 수 없다.
그 반대(다른 웹 문서 또는 PC용 엑셀→편집 중인 웹 문서)도 불가.

또한 수식 작성 중 셀 참조 유형을 바꿔주는 기능 키(F4)가 지원되지 않아
일일히 $를 입력해주는 수고가 필요하다.
이를 전문용어로 '노가다'라 한다.

엑셀의 매력 중 하나인 배열함수 및 배열수식 또한 제대도 반영되지 않는다.
즉 배열 입력 Ctrl+Shift+Enter 사용 불가다.



PC에서 작업한 파일을 불러들일 때 잃어버리는 정보도 많다.



이래저래 헷갈려 도움말을 찾는데.. 이도 찾기가 너무 어렵다.

- 오피스 웹 앱스 도움말(http://office.microsoft.com/ko-kr/web-apps-help)

그리고 셀 병합 기능이 따로 지원되지 않는 대신에
입력 내용이 열 너비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셀 병합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열 너비를 넓혀주면 셀 병합이 해제되고.
문서 작성시 열 너비 고려 많이 해야겠다.



웹 문서의 공유는 폴더 단위로 이루어지고, 범위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웹에 게시하는 기능은 보이지 않는다.



웹 오피스로써의 장점은...
그런거 못 봤다.
기억에 남는건 오직 울렁울렁 밖에 없다.

참고로 웹 브라우저는 내가 주로 쓰는 구글크롬 및 파이어폭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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