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시끌벅적한 소요산 피해서 마차산으로 본문

Personal

시끌벅적한 소요산 피해서 마차산으로

OnRainbow 2013. 4. 13. 21:07
양주에 사는 친구넘에게 출발하면서 문자를 보냈다.
윗동네 산으로 가니 생각있으면 가자고.
그랬더니 지 와이프랑 불곡산 갈건데 생각있으면 글로 오란다.

언젠가 니들 연애질 할 때 같이 산에 가고는 다신 함께 안 가기고 마음 먹었거든~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사람 허벌나게 내린다.
모르긴 해도 99%가 소요산으로 가는듯.

마차산은 전철이 바로 곁이라 다녀오기 손쉽다.
단 홀로 산행 맛은 전철 보단 버스가 제격인듯.
참고로 소요산도 그렇지만 마차산 또한 흙산이라 전망은 기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예상대로 사람이 거의 없어 호젓한 산행이었다.
봄바람이 생각 보다 거세게 불었다는 거 빼면.

산행 끝자락에 수풀 사이로 뭐가 툭 뛰어나와 설마 멧돼진가 하고 깜짝 놀랐는데...
암수(?) 서로 정다운 고라니였다는~

마차산 안내도


신흥교회 마당에 올라서면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첫 오르막 400m 구간이 많이 가파르다


마차산 정상


기도원으로 하산하려다 다시 빽해 담안마을 방향 중간에서 옆봉우리로 옮겨 탔는데 악수!


몇번 헤매다 마주친 울타리. 한참을 빙~빙~


대충 수풀 사이를 뚫고 하산


OruxMaps 기록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