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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 스마트폰 파우치 DIY 보완

OnRainbow 2018. 5. 1. 21:05

주말에 직접 만든 스마트폰 파우치를 등산 배낭에 매달고 현장 검증을 진행해본바

몇 가지 보완할 부분이 생겨, 큰 맘 먹고 보완했다.

혹시라도 등산용으로 스마트폰 파우치를 직접 제작하는 분이 있다면 도움되기 바라며,

아래 기술한 내용 중 2번과 3번 문제로 전면 재시공(?)을 결행했다.


다행히 직접 만든 것이다 보니 처음보단 손놀림이 빨랐고,

이것저것 바꾸고 떼고 붙이고 옮겨도 망친다는 기분은 전혀 들지 않더라.




1. 배낭에 매다는 고리는 카라비너 보단 가방고리가 편리


카라비너는 탈부착이 가능해 이를 파우치 고리에 적용했는데

등산 배낭에 착탈하는 과정이 의외로 불편했다.

그리고 디자인 면에선 감점이나

고리 위치는 가급적 파우치 정수리에 설치하는 게 좀 더 사용하기 편리.




2. 천 색과 바느질 실의 색은 같게 하는 게 보기에 좋다


검정 천에 검정 실을 쓰니 꼬매는 과정에서 눈으로 구분이 잘 안 돼 갈색 실을 썼는데,

야외에서는 삐뚤빼뚤한 바느질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다.

왠 창피...

때문에 기존 바느질을 모두 뜯어내고 검정 실로 다시 꿰매는 수고를 피할 수 없었다.



3. 고정 벨크로 위치는 등산 배낭 멜빵에 잘 맞추자


고리는 파우치를 배낭에 매다는 용도고, 고리만 걸어서는 그네처럼 흔들리기에

파우치를 배낭에 고정하는 목적으로 뒷면에 벨크로 테이프를 붙였는데...

맞춘다고 맞췄는데 그 위치가 등산 배낭에 멜빵 박음질에 겹치는 문제가 발생했고,

등산 배낭의 허리 벨트에 끼워 착용 가능하게 했는데

배낭의 허리 벨트가 매끈하다 보니 파우치가 이리저리 움직여서 생각만큼 편하지 않아

바지 벨트 너비에 맞게 벨크로 테이프 위치를 이동.





4. 손전등 착탈용 고리 추가


불암산을 야간에 훅~하니 갔다 올 때 전에는 손전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다녔는데,

이왕 파우치를 갖고 갈 거면 손전등을 매달 고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만들어 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손전등 구매할 때 좀 더 작은 크기로 살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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