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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B VNL 군웅할거의 시대에 패자는 누구? 그전에 태극기는 바로 그리자

OnRainbow 2018. 5. 18. 20:05

FIVB 배구 국가 대항전 (Volleyball Nations League, VNL) 1주 차가 끝났다.


이나라 저나라 할 거 없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즉 너도나도 세대교체 중, 덕분에 아주 난장판(?)이다.

새로운 얼굴들이 늘어난 만큼 조직력, 수비력, 공격력 모두 재정비가 필요하게 됐다.

그중에서도 리시브가 절박한 팀이 많~이 보인다.

총 5주 차 경기 일정이니 한 3주 차 정도에 재정비를 마치는 팀이 상위권을 차지하지 않을까?


이쯤에서 우리나라 여자 배구 1주 차 활약상을 나름 정리하면...


기사를 보면 차해원 감독이 스피드 배구를 거론하던데,

우리나라 1주 차 세 경기 중 스피드 배구 비스무리 한 거 한 번도 못 봤는데 뭔 소리?

김희진, 박정아 선수는 스피드 보단 파워지, 아무렴!

스피드 배구를 지향했다면 이소영 선수를 왜 선발에서 제외했는지 의문이다.

어째 감독의 지략과 선수의 활약 간에 긍정적 상호작용을 기대하기 좀 난감해 보인다.


더불어 오른쪽 공격이 또 죽었다.

리우 올림픽 때 오른쪽 공격이 죽 쑤다가

그나마 작년 월드 그랑프리에서 살아나나 했더니만 또 죽었다.

세터가 문제야? 라이트가 문제야?


또한 세대교체한다고 차기 유망주라며 치켜세우더니

어쩜 잠깐이라도 보기 힘드냐?

2승 1패 성적보다 세대교체가 더 중요한 거 아니었남?

이다영 선수의 큰 몸동작이 스피드 배구에 적응할지 미지수고

노장 이효희 선수의 세 경기 모두 출전은 차라리 비극이었다.


남은 4주 동안 감독이 바라는 배구 스타일이 완성될지 회의적이다.



그리고 다른 얘기로...

FIVB는 우리나라 태극기를 좀 더 배워야겠다.

그리고 대한배구협회도 소소한 부분이라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을 해야겠다.


FIVB VNL 여자부 순위 페이지에서 나라별 순위를 보는데 뭔가 어색해???

넘에 나라 국기를 아이콘으로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을 거라 짐작은 되지만... 어색해.



팀 정보에 사용된 아이콘도 똑같은 아이콘을 끌어와서인지 역시나 잘못 그려졌다.

태극 문양이 대각선이 아닌 수평선에 맞춰 있다.



수평선에 맞춰진 태극 문양을 보면

왠지 왼쪽으로 찌그려져 있어야만 할 거 같은 느낌???



아이콘이니 만큼 곧이곧대로 그리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대회 참국가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쥐!

그래서 태극 문양을 살짝 돌려 봤다. 아래처럼.

훨~ 낫네.





- 태극기 (Taeguk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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