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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팔토시 3M ps2000 사용 후기 본문
땀 많이 나는 편이라서 자외선 차단 같은 거 신경도 안 쓰고 산을 오르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팔뚝이 항시 뜨끈뜨끈한 느낌이라 팔토시를 하나 장만했다.
집에 짱 박힌 팔토시가 있으나, 색이 맘에 안 들어서 근처 알파오메가에 구경 갔다.
팔토시 종류가 이리 많은지 처음 알았네...
그런데 뭐가 뭔지 몰라서 구경만 하고 돌아와 옥션에서 찾아보니
쿨 cool 기능이 있으면서 저렴한 3M ps2000 을 구입.
아래는 몇 번 사용한 3M ps2000 후기다.
진짜 시원하다.
신기하게 시원하다.
땀이나 물이 닿으면 차갑게 시원하다.
물론 땡볕에 계속 노출될 때는 시원함이 줄어든다.
스판이라서 전후좌우 쫙쫙 늘어난다.
그래서 양말 신 듯이 토시를 말고 손목까지 쑥~ 넣고 천천히 올리는 게 편하다.
손목은 편한데 팔뚝은 밴드 조임이 조금 느껴진다.
팔뚝이 굵다면 많이 조일 듯하다.
다 좋은데 내구성이 약하다.
배낭에 걸쳐놓은 스마트폰 파우치에 팔뚝 부위가 쓸리니 보푸라기가 일어난다.
그리고 실수로 벨크로테이프에 붙었는데 떼 놓고 보니 실밥이 뿅뿅 올라와서
조만간 올이 나갈 것만 같다.
산 다니다 보면 나뭇가지에 걸리고 그러는데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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