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새해에도 걷는다. 해룡산 임도길을 본문

Personal

새해에도 걷는다. 해룡산 임도길을

OnRainbow 2021. 1. 2. 20:56

지하철 운행 시간이 이상하게 꼬여서 동두천중앙역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다.

새해부터 왜 이래...

 

60-1번 버스는 이미 놓쳤고 코스를 변경해 60-3번 버스를 기다렸다가

왕방산 풀장 앞에서 시작해

오지재 고개 올라타고

해룡산 임도 걷다가

천보산 지나

회암고개로 가야겠다.

 

며칠 동안 바람 불고 춥더니 날씨가 죽여주게 좋다.

팔각정에 도착하니 멀리 도봉산이 보이고

천보산에 도착하니 수락산, 불암산도 보인다.

그렇지만 해가 잘 안 비치는 응달진 쪽엔 빙판이 여럿 있다.

 

매번 느끼지만 지루한 이 길이 난 참 좋다.

지난봄 부터 애용하고 있는 백제 쌀국수도 좋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