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무지개타고
꽉꽉 채운 금연 10년 본문
이런 날이 내게도 오는구나.
금연한 지 어느덧 10년이라니...
금연 초기 허벅지 찌르며 참아낸 그 고통,
그리고 잊혀지지 않고 찾아오는 담배 피우는 꿈.
작년 모처럼 만난 친구가 10년을 끊었어도 다시 폈다는 얘기를 들으며
얼마나 놀랐는지...
10년 전 장국영 떠난 날 우연히 시작된 금연.
준비 안 하고 시작한 금연은 고통 그 자체였다.
그렇게 열흘, 한달, 백일, 반년, 1년, 2년, 5년, 10년이 됐다.
그 10년 동안 참는 고통을 안고 산 것이 더 스트레스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금연 정말 신중히 생각할 문제였다.
기념으로 갖고 있는 럭키스트라이크 담뱃갑.
담뱃갑 밑에 아마도 제조일자로 보이는 날짜가 찍혀 있다.
140927 19:44
금연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며,
금연을 생각 중인 이들에게는 신중히 결정하라는 얘기를 전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