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 추정에 대한 단상 본문

Population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 추정에 대한 단상

OnRainbow 2009. 8. 25. 10:04
얼마 전 신종 인플루엔자 누적확진환자에 대해, 관찰값 3개로 사기를 친 적이 있다.
그러나 실제 누적확진환자는 보란 듯이 추정치를 벗어나고 있다.
역시 사기는 아무나 치는게 아니었다. T_T

애초에 추정하기를 8월말 까지 약 3,280명 정도를 내다봤으나,
오늘 이미 누적확진환자는 3,312명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추세의 변화로 인해 약 4,230명 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사후 약 방문이지만...

그래프만 봐서는 서로 다른 회귀모형이 접목한 형태 처럼 보이는 만큼
8월19일 전후에 추세 변화가 발생된 것으로 가정해 본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보면, 신종 인플루엔자는 잠복기는 1~7일 정도라 하니
8월12일 부터 변화의 전조가 울려퍼졌다고 가정할 수 있겠다.
그리고 8월 15일 첫 사망자가 발생.

이후는 음모론이다.
즉 근거가 없단 얘기. -_-;;

지난 8월15일 경은 여름 휴가철 막바지 연휴였다.
그날 나 또한 지인과 함께 당일치기 산행을 다녀왔을 정도로
'대이동'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기였다.

위기단계를 어떻게 나누는지는 모르나,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방송에 나와서 예방 노력을 했어야 했다.
입에 발린 얘기 일 지언정...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이나 여행을 삼가해 달라고.

그리고 이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도 유효했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그래 놓고는 이젠 치료약을 구하러 다녀야될 처지라니 뒷북 때리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예방도 못 하고, 치료약도 부족하고...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건가?

그런데 아직 '전초전'에 불과하다니, 국가 의료체계의 마비가 우려 된다.

- 질병관리본부장 "신종플루 아직 전초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