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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불암폭포 보다말고 피신하기 본문
비 억수로 올 수 있다기에 석룡산 갈까말까 미루다가
새벽 일찍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 제법 온다.
새벽 일찍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 제법 온다.
집 떠난 다음에 비가 오면 가던 길 계속 가겠지만...
간사한게 사람 마음이라, 떠나기 전에 비가 오면 산행 계획은 대부분 취소~
간사한게 사람 마음이라, 떠나기 전에 비가 오면 산행 계획은 대부분 취소~
그렇게 방다박에 뒹굴러 있다가 비가 잠깐 그친거 같고
이후에 와봤자 얼마 오지 않을거 같아서 꿩 대신 닭이라고
가까운 수락산으로 갔다.
이후에 와봤자 얼마 오지 않을거 같아서 꿩 대신 닭이라고
가까운 수락산으로 갔다.
경로산행 답게 조금밖에 오르지 않았으나 팔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여기에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커피 한 잔 타마시며
건너편에 보이는 불암폭포에 물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데...
간 밤에 내린 비로 모처럼 폭포 답다.
여기에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커피 한 잔 타마시며
건너편에 보이는 불암폭포에 물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데...
간 밤에 내린 비로 모처럼 폭포 답다.
하계동에서 부터 시커먼 먹구름이 보이기 시작.
설마 오겠어?
설마 오겠어?
천둥소리 요란.
와봤자 얼마 오겠어?
와봤자 얼마 오겠어?
그러나 작렬하는 번개에 놀라서 자리 대충 정리하고 발길 옮기자 마자 빗방울이 뚝뚝...
으앙~ 허벌나게 많이 내리네!
으앙~ 허벌나게 많이 내리네!
조금 이동하니 수락산 달동네, 어느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긴 했지만
쏟아붓는 소나기에 등산화는 물을 흠뻑 먹고 사망...
쏟아붓는 소나기에 등산화는 물을 흠뻑 먹고 사망...
잔머리 열심히 굴려봤자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인걸
석룡산 갈껄 그랬나보다~~~
석룡산 갈껄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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