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 실거래가격 현황 정리 - 12년3월 매매

'부동산거래 신고기한은 계약일 60일내'라고 한다.
이는 1월말에 거래가 발생했어도 3월말까지 신고하면 된다는 얘기.
때문에 3월에 자료를 다시 확인하면 1월 자료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자료 처리/분석 하는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왜냐하면 이미 생성한 수치(거래량,추정가격,지수 등등)가 변동되기 때문.

지난 달에 확인하기로는 2월 노원구 아파트 실거래 거래량은 105건 이었다.
그러나 3월 실거래를 추가하면서 지난 2월 거래량을 살펴보니 317건으로 증가.
1배도 아니고 2배 증가...
다음 달엔 또 얼마나 증가해 있을지 괜히 걱정되네.

엊그제 국토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사이트에 3월 매매 자료가 추가됐다.
이에 노원구 아파트 매매 거래만 정리한다.

※주의 : 이하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먹구구로 만든 가격지수(단가방식)를 보면 최근엔 미약하게 하락 추세이나
약보합 정도라 얘기하면 될듯.
국토부의 서울 동북권 가격지수도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취득세 감면 종료 때문이라고 하던데 1,2월 거래량이 작년에 비해 줄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기사에 거래 활성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런데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거래량이 줄면 가격은 하락하는게 통상적이다.
그러나 지수 상으로는 내렸다고 말하기엔 좀 약하고 버티기 중이랄까.
어떻게 해석하든 실수요자에겐 그닥 메리트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 반증이 된다.
그리고 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책 세우라고 떠들지만
정작 중요한 가격 얘기는 다루고 있지 않다.
썩을...

우연히 본 기사인데,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가십성 조사이나 결과가 좀 재밌다.

- 20대 미혼女 69%, 신혼집으로 ‘26평 전세’ 선호, 30대는?

그래서 한 번 구해봤다.
노원구 아파트 실거래 매매 (전용)면적 분포?
너무 거창했나...
매매 자료를 갖고 돌려본 바로는 평균이 대략 전용면적 62㎡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평으로 환산하면 대략 62*0.3025*1/0.75≒25평 정도.
위에 가십성 조사와는 결과가 조금 다른데...
25평이면 2억 넘는게 보통인데 신혼부부가 매입하긴 좀 버거울듯.

단지*전용면적 각각에 대해 매매 가격 추정치를 구하고
이를 갖고 다시 단지별로 단위면적당 매매 가격 추정치를 구하고
이를 동(洞)별로 표준화해 5개 등급으로 나눠 구글어스에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