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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없는 맛의 탄생

OnRainbow 2017. 4. 13. 21:28

두부를 즐겨먹는 편이다.

구하기도 쉽고, 저렴하고, 데치기만하면 되니 조리도 간편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마파두부덮밥이 떠올라 오랫만에 배달시켜 먹어보니

음...

이정도면 가능하겠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수많은 선지자들의 요리법을 참고해 만든

마파두부덮밥~


그 맛은 저렴하게도 50점.

어쩜 맛이 이리 맹탕이람...

신거운건 아닌데 매꼼하지도 않고, 진짜 맹탕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다.


며칠 지나

두반장을 좀더 넣고

굴소스도 공수해 오고

빠뜨린 파프리카도 넣고

그렇게 재도전한 마파두부덮밥 점수는 60점.


입에 넣고 씹다보면 매꼼한 맛이 사라진다.

처음에는 매꼼한 맛이 살아있는데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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