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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족보 없는 맛의 탄생 본문
두부를 즐겨먹는 편이다.
구하기도 쉽고, 저렴하고, 데치기만하면 되니 조리도 간편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마파두부덮밥이 떠올라 오랫만에 배달시켜 먹어보니
음...
이정도면 가능하겠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수많은 선지자들의 요리법을 참고해 만든
마파두부덮밥~
그 맛은 저렴하게도 50점.
어쩜 맛이 이리 맹탕이람...
신거운건 아닌데 매꼼하지도 않고, 진짜 맹탕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다.
며칠 지나
두반장을 좀더 넣고
굴소스도 공수해 오고
빠뜨린 파프리카도 넣고
그렇게 재도전한 마파두부덮밥 점수는 60점.
입에 넣고 씹다보면 매꼼한 맛이 사라진다.
처음에는 매꼼한 맛이 살아있는데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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