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률법에 따른 감가상각비 바로 구하기

들어가기 전에 아래는

감가상각에 대한 재무회계를 논하는 게 아니라 엑셀 활용을 다룬다.

 

 

우연하게 감가상각 계산법을 귀동냥했는데

원값에서 앞서 구한 값을 뺀 후 일정 값을 반복적으로 곱해주는데

다람쥐 쳇바퀴 도는 모양새다.

 

 

위처럼 정리를 해놓고 보니

고등학교 때 배운 등비수열이 생각나네.

 

 

 

어떻게든 등비수열의 일반항을 찾아내야 하는 분위기??

그래서 이리저리 전개도 해보고 인수분해도 해보는데 계속 뭔가가 어긋난다.

(나중에 생각하니 빼기 부호가 왔다갔다 하며 계속 헷갈리게 만들었다.)

 

어쨌든 찾아낸 일반항~

②를 주위 깊게 봐야 한다.

 

 

 

일반항도 찾았으니 이젠 등비수열의 합도 찾아야겠지~

 

 

이렇게 일반항과 합 공식도 찾아서 간단한 예제에 적용하면

 

f6 ②감가상각비(b)

=IF($B6=1,$C$2*$C$3,($C$2-$C$2*$C$3)*$C$3*POWER(1-$C$3,$B6-2))

 

g6 ②상각비누계(S)

=$C$2*$C$3+($C$2-$C$2*$C$3)*$C$3*(POWER(1-$C$3,$B6-1)-1)/(-$C$3)

 

 

 

이런 줄만 알았는데 감가상각 정률법에는 시작월이 반영되야하며

내용연수, 잔존가치도 함께 반영해야 한단다.

뭐 이리 복잡해!!

 

난 돈 계산을 참 못 하는 편이라 간단한 복리 계산도 어지러운데

정률법에 갖가지를 반영해야 하다니...

 

물론 엑셀에는 해당 DB 함수가 있지만,

일반항에 수열 합까지 구하는 수식을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DB 함수에 밀리긴 싫고...

 

그래서 DB 함수 도움말 훑어보기를 숫 차례.

유휴 자릿수에서 오류,

시작 시기에서 오류,

마지막 시기에서 또 오류...

 

참고로 함수명이 왜 DB 인가 궁금했는데

정률법의 영어 단어가 Declining Balance Method 였다.

이거 재무회계 상식 없는 사람 민망하게 시리...

 

 

 

며칠 궁리한 끝에,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DB 함수와 똑같은 결과를 얻었다.

아래는 DB 함수 도움말에 나오는 예제다.

 

c21 DB

=DB($C$14,$C$18,$C$16,B21,(13-$C$17))

 

e21 ②감가상각비

=IF($B21<=$C$16+($C$17<>1),
     IF($B21=1,$C$14*$C$15*(13-$C$17)/12,
        IF($B21=$C$16+($C$17<>1),
                  ($C$14-($C$14*$C$15*(13-$C$17)/12
                     +($C$14-$C$14*$C$15*(13-$C$17)/12)*$C$15
                     *(POWER(1-$C$15,B21-2)-1)/(-$C$15)))*$C$15
                     *IF($C$17=1,12,$C$17-1)/12,
                  ($C$14-$C$14*$C$15*(13-$C$17)/12)*$C$15
                     *POWER(1-$C$15,$B2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