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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양주 한 바퀴 걷기 본문
양주를 한번 돌아봐야겠다 생각하던 중 그날이 왔다.
이틀에 걸쳐 걸었는데 대체적으로 걷기 무난하다.
옥정 신도시 관련 사진을 찾다 보니 2015년과 2022년에 찍은 사진을 찾았다.
그사이 미개발 택지에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섰고
아직도 아파트를 짓고 있었다.
양주와 동두천 경계선에 있는 칠봉산을 2004년에 처음 올랐는데
그때는 버스가 별로 없어 엉뚱한 곳에 하차해 등산로 찾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땅끝탑까지 걸어보며 느낀 것 여러 가지 중 하나는
아파트 단지 만큼 심심한 길거리는 없다는 것.
서울이나 공주나 광주나...
다음 모퉁이에는 뭐가 있을지 전혀 기대되지 않기는 여기도 매한가지였다.
그나마 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불곡산 바라보기 정도가 낙이랄까.
오래된 느티나무 절단난 가지 끝에 분봉인지 벌들이 모여있는 게 조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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