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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진접역에서 불암산 깔딱고개 넘어 상계역까지 걷다 본문
주말에는 진접역 가는 전철이 띄엄띄엄 있다.
상계역에 안내된 것을 참고하면 당고개에서 진접으로 바로 가는 전철이 있나 보다.
아무튼...
진접역은 철마산 오르느라 와봤는데
이번에는 상계역을 향해 걸어간다.
산을 놔두고 길을 걷다니...
예전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진접역을 벗어나니 아파트 단지는 끝나고 농사짓던 벌판이 나타난다.
아마도 신도시 보상이 완료됐는지 그 많던 비닐하우스도 많이 줄었고 울타리가 곳곳에 세워졌다.
그리고 생활폐기물이 여기저기 투기되어 미관, 위생 모두 불량하다.
네이버 별점을 참고해 퇴계원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여느 유명 중국집처럼 여기도 짬뽕이 유명하던데
매운 것 좋아하지 않아서 볶음밥을 먹었는데 보통은 해서 다행이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1시반 정도 도착해서 한 10분 기다렸나?
이후로도 손님이 꾸준히 입장해서 물어보니 오늘은 그나마 적은 편이란다.
이번 걷기 중 하이라이트는 불암산 깔딱고개를 넘는 것!
상계역 방면에서 불암산을 넘어 불암사에서 다시 상계역으로 되돌아오기는 했어도,
이번처럼 불암사 입구부터 걸어올라 넘어오기는 처음이다.
불암사 초입이 생각보다 좁고 길다.
음식점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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