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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 7월에 잔여 백신을 찾아 4차 까지 맞았는데 식구 하나 걸리니 줄줄이 감염. 초기엔 별 증상 없었고 PCR 검사도 음성 나왔지만 다음날 아침 목이 잠기고, 밤에는 오한이 오고... 아침에 자가진단하니 양성. 병원 가서 검사하니 바로 양성. 난 일반 감기 처방 받고. 집에 노인은 감기 + 팍스로비드 처방 받아서 복용하고. 지금은 7일 격리 기간이 끝나서 돌아는 다니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기침과 목 아픔이 아직 남아있으나 견딜만 한데 뭘 해도 피곤이 몰려온다. 그냥 쓰러져 잠만 자고 싶은 상황. 피곤하다는 증세가 폐에 문제가 생겨, 피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 해서 인가? 아무튼 너무 피곤하다.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 걸린 친구는 뇌에 안개 낀 느낌이고 역시나 피곤하단다. 격리 마지막 날엔 구토하느..
오지재 고개로 가려했으나 간발에 차이로 버스를 놓칠 것으로 보여 초성리 임도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여긴 버스가 자주 다녀서 좋다. 연휴 기간이라서 사람이 더 없다. 원래 없는 곳인데 더 없다. 아무튼... 임도를 한 바뀌 도느라 마을에 내려갔는데 누군가 뒤뜰에 도라지를 심었다. 보라색 하얀색 도라지꽃과 정말 오랜만에 마주친다.
백보 양보해서 쏟아지는 비로 인한 피해는 막지 못한다 해도 대피나 수습은 할 수 있잖아. 그런데 윤석열 이 미친 정권이 새벽 3시에 보낸 문자가 아주 가관이다. 재난 상황에 공무원 보고 늦게 출근하라니!!!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따위 문자를 국민에게 보낼 생각을 하지? 명박이 박근혜 보다 더한 넘이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행정 및 공공기관은 8월9일 출근시간을 11시 이후로 조정토록 조치하였고, 민간기관·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조정토록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