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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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회사, 얼마나 반성하고 있니?

OnRainbow 2010. 6. 10. 00:07
여론조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데 어째 매가 신통치 않아 보인다.

침묵의 나선 이론 및 거짓 응답, 무분별한 언론보도 등등
그러나 이따위는 비표본오차고 정치적, 사회적 접근이니 내 관심대상이 아니다.
난 통계적 시각에서 바라본 매를 원한다.
그래서 매다운 매가 뭐 있을까 기사 좀 찾아봤다.

"아직 응답률이 조사 결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한다"
응답률이 낮으면 자료가 튈 가능성이 높다.
그런나 근거가 없다?
좀 황당하다.
이는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봐야겠다.

- 여론조사의 허망함을 느낀 이들에 대한 충고

종합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기사와 다르게 낮은 응답률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 과학으로 포장된 ‘여론조사’에 속지 않는 법

전화번호부의 커버리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엔 동의하는데...
집전화 응답자와 휴대전화 응답자 간에 정치성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먼저 검토해야될 사항이다.
그러나 여타 조사에서 젊은 층이 노년 층에 비해 진보 성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봐서는
굳이 휴대전화 또는 인터넷을 강조할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귀동냥하기론 모바일조사 자료도 만만치 않게 튄다고 하던데...

- 유선전화 응답 방식… 20, 30대 표심 반영 못해

나부터도 찌질거렸던 내용이라 좀 식상하다.
즉 대안은 알고 있는데 시도하지 않는다게 더 문제다.
유의추출인 할당추출의 대안으로 임의추출인 무작위추출을 모처럼 거론했다.
그런데 '추적 자동응답조사'라는게 뭘 말하는거지?

- 표현의 자유 ‘재갈’ 풀어야 민심 보인다

여기서도 종합적으로 거론됐는데, 결론은 이건거 같다.
"여론조사라는 산업 전체가 붕괴 위기에 몰렸다"
아마도 여론조사 무용론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 집전화 여론조사 시대는 끝났다!

몇년을 떠들어도 소귀에 경 읽기니... 에휴
이참에 여론조사 업계 물갈이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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