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타고

죽고 싶으면 우측보행 하든지 - 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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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으면 우측보행 하든지 - 4

OnRainbow 2012. 8. 23. 00:18
지난 8월 초 까지만해도 폭염과 열대야로 고생 좀 했으나
입추 지나고 나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전력대란 우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 하나가
'전력대란의 주요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 이다.
개인?
가정?
기업?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방송에서 떠드는 것 처럼 개인이 아닌 기업이라는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된다.

실제로는 전력난이 전혀 일반 시민의 탓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적어도 ‘전력난’은 산업용 전기에 그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 아니,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량 증가에 발맞추어 전력 수급량을 예측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지 못한 한전과 정부의 책임이다. 또한 한전은 일부 대기업에 전기를 그야말로 ‘퍼주고’ 있으며 그만큼의 손실을 일반 시민이 보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 통계의 허구, 전기를 절약하자고요?

위에 전기소비량 얘기는 (정치적 배경을 배제한다면) 그나마 변수와 해석이 차이다.
그러나 몇번에 걸쳐 얘기한 우측보행은 오용의 결정판이다.

그럼 본론 들어가신다~
시범기간은 한참전에 끝났고, 2010년7월 전면 시행 후 온전한 1년치 자료도 쌓였겠다
과연 먹물 새퀴가 주장한 대로 우측보행으로인해 보행자 사고가 줄어들었는지 또 훑어보자.

엊그제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2년판 교통사고 통계를 정리하면...
보행자 사고가 줄기는 커녕 전체 사상자는 도리어 늘었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보행이 전면 시행된지 1년반이 됐어도,
좌측보행에 비해 우측보행 중 사상자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우/좌 비교는 소폭 증가하기까지 했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교통사고 사상자 중 보행자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두발로 직립보행만 일삼는 나 같은 뚜벅이족에겐 우려되는 부분이 아닐수 없겠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물 새퀴야,
20% 감소가 기대된다며?



앞서도 말했지만 이건 분석 오류도 해석 오류도 아니다.
정확히 오용이다.
왠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들, 아니 아래 기사 하나만 읽어보면 된다.

- '우측보행' 교통사고 1.4배 많아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오류라고 한다면?
여기에 덧붙여 먹물 새퀴가 국토부장관상까지 받았다면?
문도리코는 복사가 아니라 진정 박사일게다~~~

어떤 짓을 해도 비판받지 않으니 이딴 먹물 새퀴들이 양산되고,
더 나아가 쉴드까지 연구되는 판이다.
권력에 빌 붙어 부역한 먹물 새퀴들은 단연코 숙청해야 한다!

- 수자원학회 원로 “4대강 결정권자 곧 퇴진…우리책임 피해야”


그리고 이건 서비스~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종합시행계획'(2008년8월)은 역시나 계획으로 끝날게
불을 보듯 뻔하다.
집계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가 대변하고 있기 때문.
결국 뭔가 달라보이고 싶었지만 지난 정권에서 나타난 추세를 바꾸진 못했다.
설마 2012년 올 한해 동안에 2,200명을 줄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하진 말자.
안쓰럽다.

다음 정권에는 이런 말 같지도 않은 계획이 발 붙이지 못하게
이따위 계획안 작성하고 싸인한 새퀴들도 숙청시켜야 한다!
참고로 명박산성이란 금자탑(?)을 쌓은 청수는 지금 파랑집에서 명박이랑 동거중이다.


※ 주의 : 자료 인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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