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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모처럼 해 나는 날 진접에서 포천까지 걸어가기 본문
장마철이라 걷지를 않았더니 여기저기 좀이 쑤신다.
관성의 법칙이다.
걷던 넘은 걸어야 하나 보다.
작년 가을에 진접에서 상계동까지 걸었는데
모처럼 햇볕 내리쬐는 날 이어서 진접에서 포천까지 걸어 봤다.
짧은 반바지를 입은 덕분에 종아리는 붉게 익었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다행히 습한 기운은 없다.
길가에 꽃이 이쁘다.
주로 한적한 뒷길을 찾아 걸었지만 아무래도 큰 도로를 피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일요일이라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때를 놓치니 이후엔 밥 생각도 별로 안 나고...
더위 먹었나?
마침 하나로마트가 나타나 찬 물 1리터를 마셔준다.
시골에서 만나는 하나로마트는 오아시스 그 자체다.
일찍 핀 코스모스를 보며 걷기는 종료.
수락산역을 향해 가는 3200번 버스의 에어컨이 날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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