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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지난주 시작점 기록이 누락됐기에, 다시 한번 걸어봤다.전체 거리와 이동시간을 알기 위해. 산행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수락산 보루 → 도솔봉 → 덕릉고개 → 불암산 정상 → 불암산 성터 → 백세문 기록에 따르면 전체 거리는 13.5km, 평속은 3.2km/h. 음...느려...풍진을 일으키며 바쁘게 걸었다고 생각했으나 느려...
미세먼지로 주말에 산에 못 가니 발바닥이 근질근질했는데,모처럼 맑은 하늘이 열려서 신나게 걸어보기로 했다. 산행길은 수락산 보루 쪽으로 올라타서 도솔봉 옆으로 내려와 덕릉고개 밟고불암산 정상 지나 불암산성터 찍고전망대 지나 쭉~ 내려달려 효성아파트 옆 백세문에 도착. 2년 전 수락산 보루 근처에서 산불이 난 이후 처음 올랐는데보루 주위로 재가된 나무가 그때의 상흔을 그대로 안고 있었다.우리 모두 산불 조심!! 오늘 걸어갈 덕릉고개.보통은 불암산에서 수락산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오늘은 역으로 수락산에서 불암산 방향으로 간다. 초반 30분 오를 때쯤에 산행기록 어플 로커스(무료버전) 내려받아 오늘 얼마나 걷나 남겨보기로 했다. 핵 핵 되며 신나게 걸었는데 평속 3.1km/h 나왔다.이런... 날 풀리면 운탄..
뜬금없이 약정 종료되면 다음 달부터 8천 원이나 오른 23,000원이 청구된다니 뭔 소리야?10년 넘게 회원으로 가입되어 사용 중인데 참 매정하다.그래서 확인하니 회원 구분에 따라 재약정해도 2만 얼마라니...비용이 왜 오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참에 바꿔~~~ 인터넷에서 CP-07BLO 모델과 호환되는 필터를 구매했다.2년 쓰는 RO 멤브레인 필터는 교체된 지 얼마 안 돼서,1년 치 네오센스 필터 그리고 이노센스 필터 및 세라믹볼만 구매하는데 약 3만 원.여기에 2달에 한 번씩 내 노동력만 조금 더하면반에 반값도 더 되게 절약할 수 있다. 상자에는 필터 교체 방법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그리고 간단한 교체 장비까지 서비스로 포함되어 있어서천천히 따라 해 보면 처음에는 서툴러도 이후엔 별거..
오지재고개에서 혜룡산 임도 쪽으로 여러 번 갔어도그 반대편인 왕방산 임도 쪽은 한 번도 아니 가봤다.그래서 이번엔 오지재고개 - 임도 - 예래원(공동묘지) - 동점마을 코스로 뚜벅뚜벅 걷는다. 오지재고개 임도길은 갈 때마다 마음에 든다.일단 동두천중앙역에서 9:30 시간 마처 버스만 타면 고개까지 편히 오르고,사람 별로 없고 무엇보다 시골길 걷 기분이 들어 좋다.어찌 보면 따분한 길이지만 취향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까~ 왕방산 임도는 혜룡산 임도에 비해 동적이다고 해야 하나?오르내림이 혜룡산에 비해 급격하다.그리고 왕방산이 높아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서 좀 더 서늘하다.무엇보다 돌부리가 많아, 혜룡산 임도처럼 멍때리며 걷기엔 불편하다.혜룡산 쪽 임도에 점수를 더 주고 싶군. 6Km 쯤에 만난 쉼터인데, ..
올해 들어선 몇 번 사용도 안 했고,어깨 염증 때문에 더더욱 사용 안 했는데모처럼 쓸려고 했더니만 풀업밴드가 끊어졌다. 내가 뭘 얼마나 했다고... 이지저리 끊어진 풀어밴드를 살려낼 방법을 구상해 보는데 영 마땅해 보이지 않는다. 일단 묶어보자.
얼떨결에 장충체육관에 직관하러 갔다. 원래는 지인과 불암산에 가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배구 얘기가 나와서 언제 배구 보러 장충 가자고 의례적으로 던졌더니만... 오늘 아니면 당분간 시간 내기 어렵다면서등산복 입은 그대로 대책 없이 가게 됐다. 지인 차로 이동해 3시 20분경 장충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화 신은 채로 장충체육관까지 냅다 뛰어갔더니주말 경기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매표소 대기줄이 한가득, 흐미... 우여곡절 끝에 장충체육관에 입성하니응원단장 앞쪽은 자리가 만원~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응원은 포기하고 코트 뒤쪽 자리로 이동해 관람했다. 경기 결과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0 대 3으로 완패.2% 부족했어도 그렇게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흥국생명의 톰시아 선수 몸 상태가 워낙이나 최고조였고,김해..
금연 1331일.왠지 의미를 주고 싶은 숫자랄까. 지금은 담배 생각 거의 안 난다. 물론 가끔 꿈속에서 담배 피는 나 자신을 보며 '언제부터 담배를 다시 폈지?'갸우뚱하며 맛나게 담배를 피곤 하지만... 이거 외에는 담배 생각 거의 안 난다. 난 담배를 무척 사랑했다.박근혜 그 잡것이 담배값 인상만 안 했다면 헤어질 생각 전혀 없었다.그래서 담배 끊을 때도 넘들처럼 쌍욕 하며 헤어지지 않고 사랑가를 부르며 이별했다. 사랑한 만큼 금단증세는 가혹했다.정말 허벅지 찔러가며 참았다. 혹시라도 금연을 시도하는 이가 이 글을 읽는다면 금연 진중히 결정할 것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정말 죽을 만큼 힘들다.중독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그리고 금연 중인 이가 이 글을 읽는다면나도 참았다. 당신도 할 수 있다!!
턱걸이 한참 재미 들려서 최고 기록 12개를 갱신하려던 찰나!어깨에 통증 발생... 음...느낌이 안 좋아... 통증을 10 분위로 표현한다면 2 정도.즉 애 처럼 아프다고 응석부리긴 뭐하고,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추석 이후로 약 1개월가량 턱걸이를 쉬었다.자연치유를 기대하며. 선지자들의 글을 검색해 읽어보니오십견보다는 어깨충돌증후군일 가능성이 높게 보였다.그러면서 운동요법으로 어떤 식으로 운동하라고 자세히 알려주는데,이게 동영상 볼 때는 몇 번 따라 해도 나중에 혼자서 하려면 귀찮아서 안 하게 된다.신기하게도... 이래서 병원에 가야 되는 건가 보다. 그렇게 1개월이 지난 11월 초부터 턱걸이를 다시 시도하는데아쉽지만 통증 2 수준을 벗어나지 못함.진짜 병원 가봐야겠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