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ersonal (359)
무지개타고
드디어 그날이 왔다. KT가 2G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 언론에 질질 흘리기만 1년은 한거 같군... - [공지] 2G(PCS) 서비스 종료 이때문에 듣보잡인 내 블로그 방문자 수가 갑자기 3배로 늘었다. 그래서 나도 블로그 검색 좀 해봤는데... KT 2G 가입자가 적긴 적나 보다. 이와 관련된 블로그들의 포스트가 예상 보다 적은걸 보면. KT는 자사 이익을 위해, 장기고객을 버리는(?) 정치적 선택을 단행했다. 물론 다 버리긴 아까워 보상대책을 언론에 또 질질 흘리기 시작. 올해 들어서 삼성 넘들과 좀 가까워졌다더니, 언플도 제법 늘었다. 우웩~~~!!! 일단 언론에 흘린 보상대책을 좀 봤는데... 현재 쓰고 있는 LGU+ 옵티머스원 보다도 조건이 더 나쁘다. 좁쌀맞게... KT 그..
먼저 화나는 것은... 왜 이런 중차대한 결정 사항에 대해 KT측은 공식 발표 없이 언론에 흘리기만 자행하냐는 것! 트위터로 몇번을 물어봐도 헛소리만 하고선... - KT, 2G 이통서비스 6월에 중단 내가 KTF 가입한게 2001년이다. 약정이고 보조금이고 필요없이 그동안 내 돈 내고 휴대폰 바꿔왔고, 미납 한번 없이 KT와의 계약을 성실히 이행해 왔는데, 그런데 KT 이 새퀴들은 입장 발표 없이 언론에 흘리기로 일관! 화 안 나게 생겼어!! 그러면서 방통위에 떠넘기기? 방통위 그 새퀴들도 잡넘들인건 마찮가지다. 지들이 뭔데 01X 번호를 010으로 통합한다며 내 권리를 빼았아! 아무튼 KT 이 새퀴들, 2G 서비스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아~ 열 뻗쳐. KT, 너흰 지금 ..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부러 찾아갔는데... 그닥이었던 2011 서울바이크쇼 되겠다. 혹시나해서 자포 게시판을 봐도 별 반응 없긴 하던만. 그나마 수확이라면 입구에서 나눠주는 팜플렛 중 서울 자전거 지도랄까. 그래봤자 이 또한 인터넷에서 금새 찾아낼 수 있지만... 그래도 간단히 정리한다면, 먼저 색깔이 눈에 띄었다. MTB 보다는 픽시 자전거에서 더 잘 어울리는 느낌. 그리고 접이식 자전거가 제법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금 특이했다면 아마도... 원형이 아닌 타원형 기어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어쩐지 체인이 자주 빠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던데, 이건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봐야할듯. 평일날 찾았기에 관람객은 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액세서리 부스는 역시나 성황이다. 아무튼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월 연장 미흡으로 제대로된 엉덩이 썰매를 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2월 17일 다시 찾은 광덕산. 갑자기 날이 폭은해지는 바람에 눈이 좀 녹은 상태고 중간중간 벌목작업을 하느라 나뭇가지가 흩어져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엉덩이 썰매를 타기위해선 일단 올라야 한다. 정상까지... 에고 힘들어~ 일단 정상에서 좀 쉬자. 드디어 하산! 발로? 아니 엉덩이로! 이야~호~~~ 옵티머스원에 MyTracks 어플로 기록한 경로다. 엉덩이 썰매의 순간 속도가 최대 21km/h 까지 나온다. 역시나 연장이 좋아야 한다니깐~ 광덕산 정상 부근에 천문과학관 건립이 예정되어 있던데... 내년에도 이렇게 재밌는 엉덩이 썰매를 다시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국 사고 말았다. 기대와 달리 저렴한걸로... 지난 목요일 받아서 열심히 훑어보고 있는데... 너무 집중했나?? 멀미 날 것만 같다. 널리 보급된 만큼 옵티머스 원 LU3700에 대해 더 이상 첨언할건 없어 보이는데... 구형 휴대전화 쓰다 이거 쓰려니 손 목이 피곤한 편이다. 엄살이 좀 심했나? 배터리 끼운 상태로 저울에 재니 약 140g, 쓰던 휴대전화는 약 105g. 35g의 위력 무시 못 하겠군...
윗동네 광덕산을 1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유는... 엉덩이 썰매쥐~~~ 출발 전부터 비료포대나 염화칼슘포대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광덕산 밑 슈퍼에서 조금 다른 비료포대를 얻었다. 그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정상 근처에선 개 한 마리가 터줏대감 마냥 어슬렁 거리며 앞서가네? 그런데 이넘이 선수라, 정상까지 쫓아와서 기억코 퍼진다?? 이넘에 애처로운 눈빛을 피하기 위해 가져간 김밥과 과자로 협상 좀 했다. 아무튼 그렇게 고대하던 하산이 다가왔다. 이번 광덕산행은 내려가기 위해 오른 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료포대를 엉덩이에 깔고, 자 출발~~~ 그러나... 잘 미끄러지지 않는 비료포대!!! 진짜 눈물나게 서러웠다. 1년을 기다려 온건데 말이다. 작년엔 하산 중 1/2 만큼을 엉..
컴퓨터 파일 정리 중 우연히 발견. ㅋㅋ 옛날 아주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그 시절~ 불암산을 보여주마!! 이 불암산 사진은 80년대 중반 쯤에 찍은 사진이다. 봐서 알겠지만 그때 노원은 시골이나 마찮가지였다. 내 기억으론... 옛날 사진을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결코 이런 모습을 지금 여러분들은 볼 수 없기 때문이랄까. 기억을 더듬어 사진 찍은 자리를 표시하면 아래 위치 정도다. 물태우 때문에 예전 논밭 자리는 아파트로, 주택은 도로 및 공원으로 완전 역전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경로산행을 추구하다보니 앞산 불암산, 뒷산 수락산 정상에 오른게 언제 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그러나 오늘은 맘 먹고 불암산 정상을 향해 고고~ 헐... 쉬면서 오르니 불암산 정상까지 시간 반이나 걸렸다. 익히 예상한 경로산행 후유증이랄까. -_-;; 아무튼 모처럼 정상에 오른 이유는 얼마 전 구입한 쟈칼 원버튼 4발 아이젠을 테스트하러. 약 13년 째 쓰고 있는 구형 6발 아이젠도 아직 쓸만하지만 여차저차 해서 구입했다. 하여튼 모처럼 정상까지 오르며 테스트를 하려 했으나... 불암산엔 아이젠 테스트 할 정도로 눈이 아직 쌓여 있지 않더라. 그리고 빙판길도 거의 없고. 결국 가져간 아이젠은 한 번도 착용하질 못 했다. 발이 작으니 당연히 등산화 치수도 작기에 뒷꿈치 잡아주는 부분이 훨겁지 않은지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