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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홍보 좀 해볼까~~~ 어디나 볼 수 있는 중국집이다. 대단할거 없음에도 굳이 소개하는 것은... 노원에선 깔끔한 중국집이기 때문이다. 수락산역 근처에도 '판다'라고 깔끔하고 맛도 좋은 중국집이 있지만,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근처에 깔끔하고 맛도 좋은 중국집으로 노원에선 '중화명가' 만한 곳도 드물 것이다. 맛 ★★★★ 청결 ★★★★★ 가격 ★★★ 재구매의향 ★★★★★ 추천의향 ★★★★★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다. 여느 중국집 처럼 격리된 방은 따로 없다. 칸막이 정도로 분리되는 정도다. 그렇다고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 친구 넘들과 지난 년말에 송년회에도 여기서 했으니... 맛도 좋다. 다섯 손가락 까지는 아니지만 열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운동도 거의 안 하고, 산도 거의 타지 않아서 편하게 바람 쐴 요량으로 2011년 신년일출산행을 대관령으로 택했다. 그러나... 동서울에서 횡계로 가서, 횡계에서 대관령으로 택시로 이동(7,500원). 대관령에 도착하니 날씨가 무진장 쾌청! 이야~~~ 그런데 사람이 없다? 구제역 방지 때문에 대관령 도로가 폐쇄되어 대관령에 홀로 서 있는 자유는 만끼할 수 있었지만, 아무도 없다니... 초행길인 선자령을 홀로 걸어갈걸 생각하니 암담하다. 요사이 쌀쌀한 날씨에 무척 춥겠거니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날은 폭은한 편. 바람도 살짝(?) 맞아가며 선자령을 향해 가는데... 능선 너머로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01:23 선자령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일출은 둘째치고 눈밭에서 헤엄치는거 ..
역겹지 아니 한가! 화장실 청소 아줌마의 애환, 상도를 무시하는 기업형슈퍼마켓. 그러나 정작 회장이라는 넘은 아들을 사장에 앉히려고 한다는게! 중간 부터 역전의 여왕을 보고 있다. 실직 당한 봉준수의 인생 역전 성장기 그리고 회사내 정치 상황을 다루나 보다 했으나 사회 이슈인 청소 아줌마, 기업형슈퍼마켓을 다루는 장면을 보고는 어이상실. 작가에 의도가 뭘까? 아들에게 사장자리 물려주는 재벌의 권력 세습엔 어떠한 문제제기도 없으며 또한 젊음 다바친 상무는 악녀로 그려내면서 소외 받는 약자의 얘기를 꺼내든 이유가. 다음엔 야구 방망이로 직원 폭행하고 맷값 주려나...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의 상상력을 쫓아가지 못 하겠다. 너무나 역겨워서... 역전의 여왕의 또다른 문제는 간접광고다. 휴대단말기, ○○생..
자욱한 안개 속을 헤집고 임진각에서 벌어진 자전거 평화대행진에 다녀왔다. 행사 참가 목적이 아니라 구경이긴 했지만... 마침 입동이라 얼어죽을 까봐 이것저것 껴입고 갔으나 날은 무척 폭은했다. 그러나 출발 직전까지도 여전히 안개가 걷히지 않아 좀 그랬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소실적에 와본 후 무척 오랬만에 찾은 임진각이었지만... 여전히 짠한 뒷맛은 어쩔 수 없구나.
불굴의 의지? 그런거 없다. 만만디로 충분하더라... 가기 전엔 지난 번에 다녀온 팔당댐이 더 멀거라 여겼다. 그러나 구글맵에서 경로를 그려보니 행주대교가 더 멀더라... 그리고 맞바람, 그것도 강바람 장난 아니게 힘들더라... 그래도 대충 다녀올만 하다. 한강북단 방화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갈대밭이 제법 볼만 하다. 이번에도 초행자의 비애를 겪고 왔다. 행주대교 북단 자전거 진입로 찾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행주산성 입구에서 한강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일산쪽으로 가는 바람에... 구글맵에서 그려보니... 중계초교 → 중량천 → 한강북단 → 행주대교 북단 까지가 대략 46km, 행주대교 북단 → 행주대교 → 한강남단 → 잠수교 → 중량천 → 당현천 → 중계초교 까지가 대략 45km 총 91km, 그리고..
불굴의 의지? 그런거 없다. 만만디로 충분하더라... 팔당댐 다녀왔다는 어느 아저씨 얘기에 뽐뿌 받아서 팔당댐을 다녀오고 싶은 맘에 그냥 무작정 질렀다. 한강 끼고 왕복하기엔 너무 멀어보여 갈 때는 왕숙천, 올 때는 한강 끼고 다녀왔다. 싼티 팍팍 내주는 복장으로 평속 10km의 저질 체력과 최강 철티비를 타야하는 안습 상황과 잠깐이지만 자전거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를 달려야하는 불안감과 초행길이라 길을 모른다는게 좀 걱정됐지만 그러나 어쩌하리.. 이미 꽂힌걸!! 평속이 딸리나 그동안 경로산행으로 단련된 느림의 미학(?)으로 저단기어로 꾸준히 빫아주니 뭐 대충 다녀올만 하다. 팔당댐에서 집으로 갈 때, 팔당역과 팔당대교 부근에서 한강 자전거도로에 다시 올려 타려니 길을 몰라 알바짓 두어 차례했는데.. 혹 이..
지난 달 어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물론 유사 어플 수두룩하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기능은 없어 보여서... 그래? 그럼 하나 만들지 뭐~ 등산 관련 어플인데.. 주위에 물어보니 사업성 없겠단다. 전문용어도 삘이 안 꽂힌다는 것. 내가 생각해도 잘 해야 본전인거 같긴 하다만... 등산 어플 구상하다보니 레저용 어플이 아이디어가 함께 떠올랐다. 그래서 자전거 어플도 구상해 봤다. 예도 주위에 물어보니 반응이 시큰둥하다. 다행히 반응을 보인 이가 나오긴 했다만... 그런데 어떻게 만들지??? 자전거는 얼마 전 도둑 맞았지... 스마트폰은 갖고 있지도 않지... 프로그램은 까막눈이지... 꼭 수레 앞에 홀로 선 사마귀가 된 형국이랄까. 그렇지만 재밌을거 같아 이리저리 궁리 중이다~~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그런다... 낙지가 죽은거야??? 모처럼 식구들과 함께 외식이란걸 갔다. 만만한 삼겹살로 할까 하다 이번엔 해물탕을 먹기로 예상하고 동네에서 찾는데... 그 중 친구 한 넘이 아구가 좋아가 괜찮단다. 형수님 얘기론 그 가게가 미스터 아구로 바꼈단다. 바껴도 맛은 비슷하겠지... 했으나 실상은... 어휴 눈물 날 뿐이다. T_T 맛 ★ 청결 ★★★★★ 가격 ★★★★ 재구매의향 추천의향 싱싱한 재료, 바라지 말 것. 우러난 해산물 맛, 바라지 말 것. 넘치는 양, 바라지 말 것. 아귀찜의 매콤한 맛, 바라지 말 것. 해물타은 왜 이리 짜니... 반찬도 짜고... 가격이 만만하다는 것 외에는 고려할게 없다. 섣부른 객기로 도전했다 입맛만 버렸다. 다음엔 예전 처럼 삼겹살이나 먹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