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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
내게도 왔다. 그 의문의 소포가. 이왕이면 포장박스랑 운송장을 같은 방향으로 붙이지... 얘들은 장인정신이 없어. KT 고객센터에 문의한 바로는 2G 중단시 가입자를 위해 3G 휴대전화를 대여하는 거란다. 누가? KTm&s라는 직영대리점에서. KTm&s는 내 주소를 어떻게 알았고, 내가 2G 가입자인지는 또 어떻게 알았지? 반품은 어떻게 하는건지 물어보니 별도 연락처를 알려주며 그쪽에 접수하란다. 헉! 바로 처리 않해주고? 신청하지도 않은 3G폰을 보내더니, 반품은 니가 알아서 하세요~다. 그래서 따로 전화하니 자동응답기가 지금 상담원 모두 바쁘니 기다리란다. 내일 다시 해봐야겠다. 아무튼 일을 번거롭게 만드는 KT 되시겠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에서 진행한 방통위 KT 2G 종료 승인 집행정지에 동참하면서도 그리 생각했다. 이기긴 힘들어도 앞으로 닥쳐올 3G 중단의 귀감이 되리라~~~ 그랬건만... 12월7일 덜컹 이겨버렸네!!! - 가처분 신청 판결문 아직은 가처분이고 본안 판결을 이겨야 최종적으로 승리했다고 할 수 있으나, 집행정지 덕분에 내 휴대전화는 여전히 안테나 높이 세우고 있다. ^_^ 상황은 아주 재밌게 돌아가게 생겼다. 그런데 말이다... 재미를 찾기 이전에 방통위와 KT는 진짜 대책없이 2G 중단시키려 했다는 것을 또다시 느꼈다. 아래 기사에 따르면 12월8일 현재 KT 2G 가입자 수가 약 11만명이란다. 이는 역으로 행정법원의 집행정지가 없었다면, 11만명이라는 KT 2G 가입자가 하룻밤 사이에 속수무책으..
모처럼 검단산에 다녀 왔다.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거 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재미 없다는 기억은 여전하군. 그냥저냥 경로산행으로 쉬엄쉬엄 다녀오기에 별 부담없는 산 정도. 그런데 팔당 주변 산(청계산, 부용산, 검단산,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문안산) 여럿 올랐지만 거의가 재미 없는 산들이다. 한강 주변에 위치했음에도 육산이라선지 제대로 경치 볼 자리도 마땅치 않고, 비 내리면 진흙탕이고, 햇볕 챙챙하면 먼지 펄펄 날리고...
음모론! 언제 들어도 말초신경이 곤두서고, 총기를 일으켜 세우는 그 단어. 음모론 이여라~~~ KT와 방통위가 2G 종료를 놓고 어떻게 고스톱을 쳤는지 하나씩 하나씩 양파를 까보자. 이를 전문용어로 탕~이라 하는건가? 그전에 지난 9월 20일 최종원 의원과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국정감사기간에 KT로 부터 술접대 받은 것은 사임해야 마땅하겠으나 일단 논외로 한다. 최종원 의원은 9월 22일 KT 폐지 확정 광고를 호되게 윽박질렀고,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번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One Go! 11월 23일 방통위의 KT 2G 종료 승인이 정확히 몇시에 결정됐고 공개했는지 모르나, 이와 관련된 속보는 23일 14시경 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KT 블로그에는 23일 10시11분에 ..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나 같은 듣보잡에게 파워블로그란 넘사벽 같은 존재 처럼 보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았서 눈치챘다. 별시답지 않은 내용에도 글제목에 형용사 남발하며 낚시질이나 자행하는 행태를 보고... 타락했구나!!! 몇년 전엔 협찬 사실을 숨기고 제품 리뷰를 게시해 시끄럽더니, 최근엔 파워블로그의 비도덕적인 상술 및 세금 탈루로 인해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르게 됐다. 어디까지 타락할지 살짝 궁금해 진다. - 8억8천만원의 문성실 사태.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하자 그런데 파워블로그 및 프로슈머, 최근 이들의 행태에 KT 알바질이 추가된 모양새다. 계속되는 스팸 전화/문자, 무차적별으로 진행한 직권해지, 친인척을 동원한 2G 해지 종용, 가입자 의사를 무시한 가정 방문, 2G 가입자 집전화 고장,..
어제 오늘 일은 아니었으나 KT 2G 가입자들이 당하고 있는 현실이 그닥 피부에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뉴스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KT의 발로 까는 고객만족 소식을 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전문용어로 "KT足까"라 한다. - KT "2G 가입자 전화선 끊어라" 오늘 (유선전화) 고장을 내실 거예요. 명단을 복사해 드릴테니 (단자)함 키를 빼던지 단자선 끊던지 알아서 하고...짜고 고스톱 치는 거니까. 지금까지 KT 막장 행태의 화살은 2G 가입자가 대상이었다. 현재 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KT의 발로 까는 고객만족이 이쯤에서 그칠까? 만일 KT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3G 가입자들은 안전할까? 불행히도, 아니올시다가 내 생각이다. 한 번 피를 묻혔는..
지난 10월 며칠 쌀쌀하네 했는데, 어제 서울 기온이 25.9도란다. 이거 가을 맞아? (위 사진은 LiittlePhoto 라는 어플로 살짝 흉내) 밤사이 내린 비로 불암산에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위 사진은 사진그리드 어플로 살짝 흉내) 참고로 쌓인 낙엽은 살살 밟을 것! 눈밭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로.. 낙엽 밑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
며칠 전 2006년에 구입한 휴대전화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먼지 쌓인 2G 장롱폰으로 기기변경하려고 KT 대리점에 갔더니만... "인증이 안 떨어지는데요?" 장난하세요! 결국 지하철 타고 KT지점까지 찾아가서야 2G 기기변경할 수 있었다. 이렇게 2G 가입자는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반해, KT는 이상야릇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참고로 커피자판기 컵 출구 위에 불이 켜지고 꺼지는 이유가 다~ 있다. 그런데 정작 성질 급한 것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KT 다. 군대 간 아들/오빠 것도 직권해지, 일시정지 해도 직권해지, 미남요급 있든없든 그냥 직권해지. 2G 가입자이기만 하면 직권해쥐~~ - KT ‘2G종료’ 사활…이용자 피해 ‘우려’ - KT의 무리한 2G 회선 직권해지, 2G 사용자 뿔났다 어라, 기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