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ersonal (357)
무지개타고
턱걸이 시작한지 어언 1년반을 넘어서는데여전히 등근육 자극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알게 된 방법.혹 턱걸이시 등근육 자극을 못 찾은 이들을 위해 간단히 남긴다. 선지자들이 올린 숄더팩킹 자세로 하는 턱걸이 동영상을 보면,아래 그림에서 처럼 힘의 방향은 '1'을 향하고가슴은 내밀고 팔꿈치는 '가' 처럼 등 뒤로 쭉 빠져 나간다. 그런데 해보니 턱걸이 초보에게는 무리였다.팔과 등에 힘이 없어서 가슴을 내밀고 팔꿈치는 뒤로 빼기가 무척 힘들다.그러다 타협을 보게 됐다.'나' 처럼.그리고 그렇게 자세가 몸에 익어 간다.난 그랬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자세를 잠깐 바꿔 봤더니 어라? 느낌이 뭔가 달라!! 그렇게 며칠 해보니 확실이 달라진 걸 느끼게 됐다. 어떻게 했냐면... 철봉 바로 밑으로 가슴을 집어넣고..
엊그제 MS 컴포트 마우스 4500 해체 중 휠을 감싸고 있는 최종 틀 해체에 실패 후 재도전.결과는 만족~~~ 먼저 휠을 감싸고 있는 틀은 매우 튼튼하게 결합되어 있다.왠만한 힘으로는 벌어지지 않는다.그래서 1자 드러아버를 갖다대고 (부서질 것을 각오하고) 살살 망치질하니측면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왔다.즉 사출 틈이 보이는 측면 틈에 살살 망치질해야 한다. 해체해 보니 홈이 두 곳 있고, 틀 주위로 접착제를 바른 흔적이 보인다.홈은 단순 기준점 역할이고, 튼튼한 결합은 접착제 몫인듯 하다. 해체가 주목적은 아니고, 고장난 MS 컴포트 마우스 4500의 생명 연장이 목적인 만큼휠을 감싸던 고무를 대체할 뭔가가 있어야 한다.음 저 휠을 뭘로 감싸지??? 우연히 받아온 아리수 350ml 병뚜껑이 얼추 맞은 모..
MS 컴포트 마우스 4500 한 기종으로만 6년 넘게 사용중.4방향 휠 스크롤과 옆면 단추가 매력. 그런데 불만이 있다면 1년 좀 쓰다보면 고무인지 우레탄인지가 끈적끈적해진다는 점.물수건으로 자주 닦아도 무소용.땀 많은 내 손을 탓해야 하나??? 더불어 휠을 덮고 있는 고무가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현상? 가수분해? MS의 묻지만 AS로 무상교체를 받지만, AS 기간 종료되면 이도 끝... 옆면이 끈적끈적한 것은 그나마 사포로 밀면 끈적임이 덜해지는데,휠 고무 녹는 건 도무지 대처 방법을 모르겠다.옛날 옵티컬 3000 처럼 플라스틱으로 하면 좋겠구만. 지금 사용 중인 마우스도 휠 고무가 녹는 느낌인데...무슨 방법이 없나 궁리해 보려고 보관중인 고물 45000을 해체해 본다. 마우스 밑 고무 덮개에 볼트가 ..
우수 경칩에 개구리 입 떨어진다더니불암산 오르는 계곡에 개구리 두 마리. 변온동물인 개구리가 저 찬물에서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다.
지난달 급하게 신발 수선가게에서 응급처치를 했는데 옆구리가 벌어지고 있다. 등산화 앞코 부분이 벌어지며 밑창이 떨어져나가려고 하던 걸수선가게에서 꼬매고 접착액을 발랐는데 말이다. 이 파이브텐 통가죽 등산화에 6발 아이젠만 신으면 한겨울 설악산도 껌이었는데,겨울에만 신었지만 얼추 15년 됐나?얘도 이젠 환갑, 진갑을 넘었군.아이젠에 찍히고 바위에 긁히고... 언제까지 더 신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그동안 고마왔다~
집에서 전철 타고 1시간 거리라서 홀가분하게 다녀온 백봉산. 생각 보다 능선이 길어 종주하는데는 4시간이나 걸림. 그러나 남한강 주위의 여느 산 처럼 흙산이라 전망도 없고, 건조경보 까진 발효된 상태라 흙먼지 장난 아님.
올해는 이전과 달리 여행상품을 구매해 바닷가에서 신년일출을 보고 왔다. 관광버스만 타면 알아서 도착하고, 또 알아서 귀경하게 되는아주 편리한 시스템이었다.그런데...뭐 달리 한 게 없이 해돋이를 보니 밍밍하다.땀 흘려 올라가서 보는 것과 비교하면 말이다. 산꾼에게는 힘들어도 산에 올라가서 맞이하는 해돋이가 더 재밌지 않을까 한다. 경포대 까지 순조롭게 새벽4시 전에 도착했고,6시 버스에서 나와 경포대 행사장으로 이동해 (별 거 없지만) 구경하고,일출은 강문해변에서 대기.'설마 오메가 해돋이를 보는 걸까?' 했지만, 해돋이는 90점 정도로 그래도 훌륭했다.귀경길이 막히고 막혀서 9시간반이나 걸려 지치긴 했으나. 소원을 빌었는데... 턱걸이 대박~ 12개에서 석 달 째 발목 잡혀 있는데 올해 20개는 해보자고!
그 날이 내게도 왔다.도무지 도달 할 수 없는, 억겁의 세월로만 느껴지던 1000일. 10일 쯤 한 달을 채울 수 있을까?한 달 쯤 반 년을 채울 수 있을까?반 년 쯤 1년을 채울 수 있을까? 1년 쯤 2년을 채울 수 있을까? 이제껏 기대반 걱정반으로 금연을 이어왔는데... 어느 덧 금연한지 1000일 이다. 며칠 전에도 꿈에서 맛나게 담배를 폈는데담배 피는 꿈을 처음 꾼 것은 금연 후 20일.1000일이 되도 아직도 나타나니중독은 진짜 무서운 거다. 헛된 꿈이 아니게 더욱 혁명적으로 금연에 매진!!! 혹시라도 새해들어 금연을 고려한다면가장 현실적인(?) 금연은 치료약을 먹는 거다.의지로만 끊든, 약 먹어서 끊든 남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단 의지로만 끊을려면 경험상 정말 매우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만은 자..